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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맨 송희채 '군 복무부터'…18일 현역 입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송희채가 잠시 유니폼을 벗는다.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송희채는 오는 18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훈련소로 입대 예정이다. 그는 오프시즌들어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돼 이적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지닌딜(4월) 29일 선수 7명을 맞교환하는 3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송희채는 류윤식(레프트), 이호건(세터)과 함께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4월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송희채는 오는 5월 18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그는 2021년 11월 전역 예정이다. 송희채는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4일 우리카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지난 4월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송희채는 오는 5월 18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그는 2021년 11월 전역 예정이다. 송희채는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4일 우리카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우리카드에서는 노재욱, 김광국(이상 세터) 황경민(레프트) 김시훈(센터)이 삼성화재로 갔다. 송희채는 4일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신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새로운 팀 동료와 상견례를 가졌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오프시즌 휴가를 마치고 이날부터 2020-21시즌을 대비한 개인 및 팀 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송희채는 이날 선수단 훈련 장소인 인천 송림체육관을 찾아 신 감독을 비롯해 구단 사무국과 자리를 갖고 군 입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희채는 2019-20시즌 종료 후 입대가 예정됐다. 군 입대을 앞두고 이적했다. 그는 상무(국군체육부대)의 경우 나이를 넘겨 지원 대상자가 아니다.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에는 현역 욱군으로 18개월 동안 복무하게 된다.

전역은 2021년 11월 예정됐다. 그는 2021-22시즌 초반부터 V리그 코트에서 뛸 수 있다.

송희채는 남성고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그는 경기대 동기인 이민규, 송명근 그리고 선배인 김규민(대한항공, 현재 군 복무 중)과 함께 당시 신생팀인 OK저축은행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쿠바)을 비롯해 송희채, 송명근, 이민규 등 경기대 출신을 앞세워 2014-15, 2015-16시즌 연속으로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송희채는 2017-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와 계약해 이적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에서 뛰는 동안 기대에는 모자란 개인 기록을 보였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2019-20시즌 23경기(65세트)에 출전해 165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룰 44.31%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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