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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나경복, 원 소속팀 우리카드 '4억5천'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베테랑 박철우를 제외하고 최대어로 꼽힌 나경복이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나경복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4억5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FA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셈이다.

나경복은 순천제일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5-16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아 V리그에 데뷔했다.

 남자프로배구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나경복이 원 소속팀 우리카드와 14일 재계약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남자프로배구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나경복이 원 소속팀 우리카드와 14일 재계약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신장 197㎝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리프트)로 올 시즌 소속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나경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기 종료됐지만 올 시즌 491점으로 득점 부문 6위에 올랐다.

남자 7개팀 국내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 52.92%로 4위, 서브 부문에서는 세트당 평균 0.33를, 블로킹도 0.41%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챴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시상식(전달식)에서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와 포지션 베스트7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경복은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구단과 정원재 구단주 그리고 신영철 감독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입단과 함께 인연을 맺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도 "모그룹인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스포츠마케팅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남자 배구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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