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국내 천만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이하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8개 작품이 후보에 오른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과 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작 및 명배우들이 각축을 벌였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관의 설움을 안았던 '인터스텔라'는 이날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앞서 열린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특수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폴 J. 프랭클린을 비롯해 '인터스텔라'의 시각 및 특수효과를 담당한 이들은 무대에 올라 감격을 표했다. 폴 J. 프랭클린은 "와주신 분들꼐 감사드린다. 저와 함꼐 했던 스튜디오, 훌륭한 특수효과팀에게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헌신 덕분에 이 영화가 가능했다"고 알렸다.
'인터스텔라'는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술상(네이선 크롤리, 게리 페치스), 음향편집상(리처드 킹), 음향효과상(게리 A. 리조, 그레그 랜데이커, 마크 바인가르텐), 음악상(한스 짐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을 맡았다.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나란히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자랑했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8개 부문 후보에,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보이후드'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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