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가 딸을 외국인 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는 19일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혐의로 서울 소재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학부모 6명을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하고 브로커 1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제출해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박상아 등 학부모 2명도 약식기소했다.
박상아는 K씨와 공모해 1~2달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K씨가 근무하는 외국인학교로 전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현재 자녀 2명을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다.
현대가 며느리인 전 아나운서 노현정씨(34)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노현정이 귀국하는 즉시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은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부모가 모두 내국인이라면 자녁 외국에 3년이상 체류한 학생만 가능하다.
불구속 기소된 학부모 6명은 홍콩 등지의 브로커를 통해 외국 여권을 만든 뒤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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