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8월1일 론칭을 앞둔 웹툰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포스터가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의 아이돌 그룹 '테스타' 단체 포스터와 멤버별 비주얼 영상을 공개했다. 전례 없던 '활자 아이돌 팬덤' 탄생으로 신드롬이 뜨거운 가운데, 드디어 모든 멤버들의 비주얼이 공개되며 웹툰을 향한 팬들의 기대 및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데못죽'(작가 백덕수)은 정해진 기간 내 아이돌로 데뷔하지 못 할 경우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인물 박문대와 그가 속한 아이돌 그룹 '테스타'의 성공적인 데뷔 과정을 담은 현대 판타지 소설.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해 1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2.1억회, 누적 열람자 수 200만명, 누적 댓글 80만개를 기록하며 인기 정상 작품에 올랐다.
![웹툰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1b267bc6c5bc2.jpg)
'데못죽' 웹툰 론칭이 알려지자 일주일 만에 웹소설 누적 열람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웹툰 제작에는 KWBOOKS와 다온웹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주 박문대 비주얼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테스타'의 다른 멤버인 선아현, 이세진, 류청우, 차유진, 김래빈, 배세진의 비주얼 영상과 '테스타' 그룹 비주얼이 담긴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했다.
작화를 맡은 소흔 작가는 가장 고민이 많았던 캐릭터로 단연 박문대를 꼽았다. 그는 "깨끗하고 깔끔한 인상인 반면, 표정이나 각도에 따라 무심함과 귀여움도 담아야 해서 이미지 잡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웹툰 초반부에서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 달라지는 모습에 집중해서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비주얼 센터 선아현에 대해서는 "무용을 해 몸선이 유려하게 정돈이 되어있을 것 같아 중요한 장면마다 그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확신 없던 표정이 변해가는 모습을 웹툰이 진행됨에 따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 메이커 이세진에 대해서는 "웃는 게 시원시원하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스스럼없는 친구지만, 초반부 문대가 세진이의 웃는 얼굴 너머 의뭉스러운 모습을 집중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문대의 눈에 비칠 표정과 태도들을 살리려 했다"고 말했다.
"아역배우 출신 배세진은 예민해 보이는 눈매면서도, 배우를 하던 친구라 어느정도 단정한 인상을 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 선을 가늠해보며 작화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올 모습에 주목해달라. 편곡과 프로듀싱 담당 김래빈은 다른 친구들보다 안광이 없고 불량해보여 오해를 많이 산다는 외모 묘사가 원작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그 인상에 담길 의외의 표정들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어 재미교포 3세로 팀내 센터이자 댄스 담당 차유진에 대해 "자유분방하고 자유로운 커다란 고양이 같은 친구지만, 무대 위에서는 안광이 번뜩거리는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도 지니고 있어 그런 모습을 살리고 있다"고 애정어린 멘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테스타' 리더이자, 전직 양궁 국가대표 류청우에 대해 "청우는 건우나 서린이 등 다른 류씨 친척들과 비슷하면서도, 자세나 표정으로 청량해 보이는 느낌을 줄 거 같다고 상상했다"며 "무표정과 웃는 모습에서의 인상 차이를 생각하며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활자로만 존재하는 아이돌이 현실화되어 실제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거대 팬덤을 양산해냈다. 이같은 이례적인 현상은 IP가 갖고 있는 무한한 파워와 가능성에 대해 또 한 번 주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자사 IP가 가진 잠재력을 다방면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IP 비즈니스를 펼쳐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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