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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도심복합 등 12만3천호 후보지 연내 추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부가 올해 12만3천 호 규모의 주택공급 입지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처리 관련 제391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처리 관련 제391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 부총리는 "1월 넷째 주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세를 멈추고(0.00%) 서울 아파트는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01%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매시장에서는 서울(-0.01%), 대전(-0.04%), 대구(-0.08%), 세종(-0.19%) 등 광역 단위의 하락을 비롯해 기초단위로는 전국 조사대상 176개 지자체 중 하락 지자체 수가 54개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거래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채 중 4채가 이전 신고가 대비 하락했으며 1월 들어서는 강남, 서초, 성동, 일산 등 다수 지역에서 1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사례가 지속 포착되는 등 체감의 폭이 더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27일 발표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포함해 올해 안에 도심복합 5만 호, 공공정비 5만 호, 소규모 정비 2만3천 호 등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발표한 2·4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서는 "대책 발표 후 약 1년 만에 목표 물량인 83만6천 호의 60% 수준인 50만 호 입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집행 속도 측면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심복합사업은 10만 호(76곳) 규모 후보지를 발굴하고 이 중 3만6천 호에서는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으며, 1만 호에서는 본지구 지정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정비사업은 공공재개발을 비롯해 총 3만7천 호의 후보지를 발굴했고, 공공택지의 경우 330만㎡ 이상 신도시급 입지인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을 포함하여 당초 목표보다 약 1만 호 많은 27만2천 호를 확정하고 사전 투기조사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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