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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강소휘 등 포함 VNL 참가 女배구대표팀 명단 발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는 여자데표팀 명단을 7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VNL은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올해 VN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예방 및 방지 차원에서 버블 콘셉트로 열린다.

라바리니호는 주장 김연경(흥국생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태극 마크를 단다. 세터진은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이 맡는다.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3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는 이소영, 강소휘(이하 GS칼텍스) 표승주, 김주향(이하 IBK기업은행) 등 5명이 뽑혔다. 아포짓(라이트)에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이. 미들 블로커(센터)는 베테랑 한송이와 빅은진(이하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문명화(GS칼텍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리베로에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와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자리한다. 배구협회는 "이번 VNL을 통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최종 12인 엔트리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올해 VNL은 모두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브라질, 중국 등 도쿄올림픽 출전국 10개팀이 나선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리그 소속팀인 이고르 노바라 일정이 종료되는대로 입국해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합류 이전까지는 그동안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대표팀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라바리니호는 오는 23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한다.

배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천선수촌 강화 훈련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5월 21일에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강성형 수석코치, 토마소 바르바토 전력분석관과 함께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대표팀 연습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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