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어 모두 5명이 됐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38번 환자(56·여)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숨졌다.
대구지역 첫 사망자이자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국내 5번째 환자다. 이 환자는 경북대병원에서 기저질환으로 혈액투석 등의 치료를 받은 뒤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원 중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사용했으며 숨지기 전 호흡곤란 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6명이 늘어 모두 602명이 됐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만 329명이다.
정부는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됨에 따라 이날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가한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고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제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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