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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스폰서라니"…조국의 분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일부 추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목청을 높였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자신의 여배우 스폰서 의혹에 대해 "대표적인 허위사실이자 고의 공격이며 도를 넘은 행위"라고 잘라 말했다.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고 말투는 정제돼 있었지만 뉘앙스에서 그의 숨겨뒀던 분노가 느껴졌다.

[사진=조성우기자]

자녀 학업 및 가족 펀드 문제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그에게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연예 기자 출신이었다는 한 유튜버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톱스타급 연예인을 대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배우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선 배우 김성령의 이름이 거론됐고, 이에 김성령 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 유튜버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혀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조 후보자는 "그간의 기사 중 내가 여배우의 스폰서라는 것이 제일 어이가 없었다. 저 만이 아니라면 그 여배우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억울해 했다. 이날 기자 회견 중 그가 가장 황당해 한 순간이었다.

그는 이에 더해 자신의 딸에 대한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딸 아이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딸 아이가 관련되어 있을 때 너무 힘들다. 밤 10시에 혼자 사는 딸 집에 남성 기자들이 문을 두드린다.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도를 넘은 취재에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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