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음원차트 내 추천제 폐지 "병폐 해소 기대"

[정병근기자] 음원사이트 지니에서 추천곡이 사라진다.

KT뮤직은 27일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가 끼워팔기형 차트 추천제를 폐지하고 공정한 음원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지니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형태의 차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KT뮤직 홍상욱 본부장은 "음악 서비스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끼워팔기형 차트추천제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디지털음악시장 정화를 위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음악차트가 공정경쟁의 장이 된다면 국내 음악 업계의 병폐 중 많은 부분이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서비스 지니는 끼워팔기형 차트 추천제 폐지로 고객들의 음악 이용 패턴이 왜곡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니 차트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3D입체음향, 최고음질 FLAC(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선보여 음악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음악 서비스 지니는 최근 고객 라이프 기반 최첨단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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