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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섹시하기만 할까…민낯 드러낸 '어느 멋진 날'(종합)


'AOA의 어느 멋진 날', 13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걸그룹 AOA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데뷔 후 숨가쁘게 달려왔던 AOA는 무대 위 섹시한 모습을 내려놓고 여느 또래들처럼 행복한 여행을 즐겼다.

MBC 뮤직의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샤이니와 f(x),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 인기 그룹이 출연했다. AOA는 이번 시즌 주인공으로 발탁돼 첫 리얼리티에 도전한다.

'어느 멋진 날'을 연출한 유주상 PD는 "AOA 멤버들이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5박 6일 동안 여행을 가면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멤버들이 자신을 내려놓았다. 클럽과 비키니, 마사지 등등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걸 해서 더 재미있는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AOA는 중국의 휴양지 하이난으로 5박 6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멤버들과 처음으로 함께 한 여행인 만큼 멤버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AOA는 "같이 숙소 생활 하면서 여행을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인간적인 모습 많이 담아왔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AOA는 평소 무대에서 보여준 '섹시 걸그룹'의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멤버들이 "걸그룹이 이렇게 해도 될까" 걱정을 할 만큼, 이번 여행에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 멤버 초아는 "사실 AOA가 섹시와 거리가 멀다. 다른 모습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혜정은 "평소 무대 위에서 섹시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그래서 무대 할 때는 많이 연습을 하는데 하이난 여행을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평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깜찍한 일탈을 마음껏 즐겼다.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와 걸그룹이라 믿기 힘든 거침없는 먹방, 멤버들의 청초한 민낯 그리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공개될 예정. 올해 스무살이 된 막내 찬미를 위해 클럽도 다녀왔다.

찬미는 "언니들과 함께 전망이 좋은 호텔방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하고 왔다"고 웃었고 설현은 "멤버 다같이 여행가는게 꿈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멤버 다같이 매일 저녁 바로 잠들 만큼 열심히 놀았다"고 말했다.

AOA는 '짧은 치마'로 첫 1위를 차지한 후 '사뿐사뿐' 등을 연속으로 히트 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데뷔부터 1위 트로피를 안기까지, '어느 멋진 날'이 많았다는 AOA는 이번 여행 역시 잊을 수 없는 '어느 멋진 날'이 됐다고도 했다.

찬미는 "제 인생에 즐겁고 재미있었던 경험은 이번 여행이었다. 사실 슬럼프가 왔는데 이번 여행이 터닝포인트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민아는 "멤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날들도 어느 멋진 날이고, 첫 1위를 한 순간도 멋진 날이었다. 이번 여행이 힐링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초아는 "좋았던 날들도 굉장히 많지만 하루하루가 즐겁다. 여행을 통해 돈독해지고, 추억도 생겼고, 멤버들이 같은 꿈을 꾸고 달리는 요즘이 '어느 멋진 날'이다"고 웃었다. 지민은 "AOA에게 앞으로도 어느 멋진 날은 많을 것 같다"고 말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AOA의 어느 멋진날'은 오는 13일 오후 1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kr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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