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코트의 '얼짱' 곽유화와 고예림(이상 한국도로공사)이 비보이로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은 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선수들과 유명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V-Pop Festival'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선 남녀 팀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와 가수들이 한무대에 올라 노래, 댄스, 뮤지컬 등을 공연한다. 또한 초청가수들도 노래로 올스타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남녀 팀 공연에는 송명근과 배홍희(이상 러시앤캐시)가 코믹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두 선수는 '문을 여시오'를 주제로 행사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걸그룹 크레용 팝의 '빠빠빠'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염혜선, 양효진,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이상 현대건설) 등 5명이 무대로 나와 이를 다시 재현한다.
또한 최근 싱글 '예뻐 예뻐'를 발표해 인기를 얻은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는 김혜진(흥국생명)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댄스공연을 펼친다. 김정환과 최홍석(이상 우리카드)은 KBS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에 출연했던 타카피와 만나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보컬 및 기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전광인(한국전력)은 '사랑의 배터리'로 이름을 알린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나와 노래를 부른다. 또한 곽유화와 고예림은 국내 최고 비보이 그룹인 T.I.P Crew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날 마지막 무대로는 바실레바(흥국생명)가 외국인선수 대표로 나와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인다.
이날 축하공연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 장현승이 함께 한 프로젝트 듀오 '트러블메이커'가 맡는다. 선수들과 가수들이 함께 하는 행사는 올스타전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신승준·정인영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올스타전 본경기 티켓 소지자는 선착순으로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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