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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투허츠' 하지원-이승기, 불꽃 튀는 첫 대면 '후끈'


[이미영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가 불꽃 튀는 첫 대면을 가졌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킹투허츠'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과 철없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14일 방송될 '킹투허츠' 1회 분에서 찌릿찌릿한 눈빛이 오고가는 첫 만남을 가지며, 운명의 전주곡을 시작하게 된다. 무엇보다 북한 여군 장교 하지원을 탐탁치 않아하는 남한 왕자 이승기가 사사건건 하지원에게 시비를 걸게 되면서 썰렁한 냉전 기류가 흐르게 된 것.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지원은 북한 장교복을, 이승기는 남한 장교복을 입고 등장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촬영장을 달궜다. 다부지고 정갈해 보이는 장교복 의상이 두 사람의 이미지 변신에 큰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나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하지원은 북한 여장교 김항아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북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귀띔이다.

이승기에게 다가가 "리재하 동지"라고 대사를 던진 하지원이 갑자기 웃음보가 터지는 바람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였다는 전언이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킹투허츠'를 통해 처음으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하지원이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가 하면 예의바르고 유쾌한 이승기 또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여 이재규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킹투허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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