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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 국민 절반 이상 반대


KBS의 수신료 인상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는 지난 1981년 수신료가 2천500원으로 결정된 뒤 수차례 인상을 시도했지만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2003년 취임한 정연주 사장 역시 수신료 인상을 강력히 천명했으나 방송위원회가 수용하지 않아 뜻을 꺽어야 햤다. KBS는 최근 디지털방송 전환을 명분으로 수신료 재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수신료 인상에 반대 의견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으며(66.2%), 대구/경북(60.3%), 대전/충청(59.4%), 부산/경남(58.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의견이 가장 적은 전남/광주(31.8%)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수신료 인상 반대하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70.1%로 가장 반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40대(61.4%), 20대(57.7%), 50대 이상(46.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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