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JOY] 뮤지컬 '친정엄마'·B1A4 13주년 팬콘서트 外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번 주말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집콕' 족을 위한 신작 소개부터 영화, 뮤지컬, 전시, 콘서트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을 소개합니다. 때로는 친구, 가족들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찾았던 여행지, 예능 속 맛집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주말을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들을 '주말엔JOY'에 담았습니다. [편집자]

◇김수미x선예…뮤지컬 '친정엄마', 20일 개막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친정엄마'는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을 통해 주크박스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고, 이와 함께 애틋한 가족애를 중심으로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냈다. 또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되는 캐스팅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도 극찬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가족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공감 넘치는 이야기로 그리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에는 김수미, 이효춘이 맡았다. 엄마의 자랑이자 엄마와 티격태격하다 이내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딸 미영 역에는 신이현과 선예가 캐스팅돼 '국민 모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수미는 2010년 초연부터 작품에 함께했다. '친정엄마'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이효춘은 진심 가득한 연기를 예고했다.

지난해 '친정엄마'에서 딸 역을 연기했던 신이현은 이번 시즌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고, 새롭게 합류한 선예는 원더걸스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사랑받은 뒤 최근 뮤지컬배우로 데뷔해 영역을 넓힌 만큼 내공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딸 미영의 남편이자 친정엄마 봉란의 사위 역 김도현, 박장현, 서울댁 역 김혜민, 김명희, 시어머니 역 한세라, 박지원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흥미를 높이며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관객들의 몰입도까지 높일 계획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서울 단독 콘서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6.0>)을 개최한다.

2023년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Xdinary Heroes World Tour'(<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만에 국내 팬들과의 만남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4년 새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활약도를 높인다. 25일 0시 6분 공개된 신규 프로젝트 '2024 Xperiment Project'(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예고 이미지 속 플로우 차트를 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4월을 시작으로 6월, 7월, 8월, 9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Closed ♭eta' 시리즈를 진행한다.

각 'Closed ♭eta' 시리즈 사이 모자이크 처리된 의문의 항목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를 활용한 앨범명, 음악과 접목한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자랑해 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게임 개발의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콘셉트 삼은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3월 31일 태국 방콕에서 첫 월드투어 의 피날레를 맞이한다. 작년 11월 서울에서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 총 12개 지역을 도는 월드투어 마지막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방콕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고 현지 팬들의 열띤 성원에 화답한다.

◇B1A4, 데뷔 13주년 기념 팬콘서트

B1A4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팬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B1A4의 13주년 팬콘서트 '13ANA=DAY'는 팬덤명 BANA(바나)를 포함한 'Bana = Day'(반하는 날)이라는 재치 있는 콘서트명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지난 2021년 11월 온라인 팬미팅 'B1A4 ONLINE FANMEETING 'LIVE LOUNGE B1A4''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공연인 만큼, B1A4와 BANA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13ANA=DAY'는 20일 오후 7시와 21일 오후 6시,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B1A4는 지난 1월 미니 8집 앨범 'CONNECT'를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뮤지컬, 웹드라마, 연극, 예능 등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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