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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주주총회서 승패 갈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하이브는 6일 최근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지분 0.98%(23만3천817주)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1일은 공휴일이라 실제 마감일은 지난달 28일이었다.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이번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수는 23만3천817주로, 갤럭시아에스엠을 제외하고 공개매수로 들어온 주식은 4주에 불과했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인 595만1천826주의 3.9% 수준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하이브의 SM 지분은 14.8%에서 15.78%로 소폭 상승했다. 풋옵션이 걸린 이수만의 잔여 지분 3.65%를 합치면 하이브가 확보한 지분은 19.43%다.

하이브는 지난달 10일부터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5%만큼 공개매수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SM 주가가 12만원선을 웃돌면서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3일 이 전 총괄이 SM을 상대로 제기한 카카오의 신주·전환사채(CB) 발행 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SM 경영권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공개매수 실패로 안정적 경영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SM을 둘러싼 지분경쟁에서 카카오가 다시 반격에 나설 지가 최대 변수로, SM 인수전은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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