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만화가 장차현실이 딸 정은혜의 삶이 그림을 그린 후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와 아버지인 서동일 영화감독, 어머니인 장차현실 만화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딸을 '은혜씨'라고 불렀다. 이에 대해 장차현실은 "은혜씨라고 하면 어른처럼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서동일은 "은혜씨는 작가님이라는 호칭을 가장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차현실은 "그림을 그리고 나서 은혜씨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 삶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도 달라졌다"라며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후 위축이 되면서 퇴행이 오더라. 하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을 만나고 눈을 마주치고 난 후 틱이나 조현병 증상도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정은혜 작가는 최근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언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