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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오징어게임' 에미상·김희재 고소·'블랙의신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오징어게임'·이정재, 에미상 작품상·남우주연상 후보…韓최초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오징어 게임'과 배우 이정재, 정호연 등이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으로 후보 지명 및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전 세계가 서로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다"라며 "계속해 '오징어 게임'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전 세계의 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오징어 게임' 팀과 이 기쁨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한국인 최초로 박해수와 오영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정호연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유미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습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처음입니다.

제작 관련 부문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대거 노미네이트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연출, 연기, 각본은 물론 프로덕션까지 고루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과 4일, 에미 시상식은 9월 12일 진행됩니다.

◆ 김희재, 공연기획사에 고소 당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한 김희재가 인터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모코이앤티]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한 김희재가 인터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모코이앤티]

콘서트 기획사 모코.ent가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강모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13일 모코.ent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엘파트너스는 "12일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강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재의 법무법인은 "피고소인(김희재 및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강모씨)들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인 고소인을 기망하여 금원을 편취하였다라는 취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어떠한 내용의 억측이나 루머가 파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준법의 엄중함으로 판단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코.ent측은 "스카이이앤엠은 콘서트 취소 공지 후 출연료를 반환하라는 내용도 모두 무시했으며 공연업계 최악의 사건으로 당사를 명예훼손한 점도 고소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콘서트를 할 마음이 없었던 스카이이앤엠의 정황이 포착됐고, 출연료 미반환분 아니라 어떤 대응도 없는 스카이이앤엠을 상대로 본격 소송을 시작하는 만큼, 공연업계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고소 이유를 덧붙였다. 끝으로 "조사에 성실히 응해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모코.ent 측은 김희재의 일부 팬들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하기도 했다. 특히 팬 A씨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 업무 방해 등을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김희재의 공연기획사 모코.ent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의 공연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김희재 콘서트는 7월 9일과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3~24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8월 6~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 됐습니다.

◆ '블랙의신부' 김희선 "재발견, 오기 생겨"…강렬 복수극 컴백

배우 김희선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김희선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김희선의 강렬한 복수극, '블랙의 신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비밀스러운 상류층 결혼 비즈니스 안에서 충돌하는 욕망을 파격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김희선은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 역을, 이현욱은 모두가 탐내는 렉스의 최상위 블랙 이형주 역을 맡았습니다. 또 정유진은 혜승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진유희로, 박훈은 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상속전쟁을 펼치는 차석진으로, 차지연이 렉스의 대표 최유선으로 변신했습니다.

김희선은 "사랑과 욕망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결혼 정보 회사가 한국에만 있다고 하더라"라며 "모든 사람들의 욕망은 나라를 떠나서 다 똑같지 않을까 싶다. 결혼 정보 회사라는 소재가 재미있었고, 넷플릭스에서 이런 장르는 처음인 것 같다. 어떻게 보실까 하는 궁금증으로 선택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김희선은 "캐릭터가 제 성격과 너무 다르다. 정반대다"라며 "24번째 재발견이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서혜승은 차근차근 꾸며진 복수를 한다.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복수를 하고 싶은데 답답하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또 김희선은 "처음 '재발견' 기사를 봤을 때는 기분이 나빴다. 내가 존재감이 없었나 싶어서"라며 "20년 넘게 재발견이라고 하니까 오기가 생기고, 이제는 안 써주면 서운하다. 최다 재발견되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전에 했던 작품과는 많이 달랐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 이제는 감사하다"라고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블랙의 신부'는 오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50대로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50대·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해외 입국자는 입국 1일차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해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4차 접종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추가되며, 이들의 접종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고위험군이 백신을 접종해야 위중증·사망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기존 80대뿐 아니라 전체 4차 접종 대상자에게 '적극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또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 개소 설치를 이번 달 말까지 앞당기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행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한 뒤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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