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중세유럽 마녀사냥의 진실…숨겨진 욕망과 비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중세 유럽을 휩쓴 마녀사냥의 진실을 밝힌다.

12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54회에서는 종말의 공포에 휩싸인 중세 말, 유럽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의 진실을 소개한다.

이날 강의에는 유럽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는 역사학자 임승휘 교수가 출연해 중세 말 유럽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임 교수는 지난 18회 루이 14세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중세 말 유럽은 종말의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당시 유럽에는 혹독한 추위가 지속된 소빙기부터 유럽 인구의 1/3을 죽음에 이르게 한 흑사병까지 온갖 재앙이 불어닥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임 교수는 '악마의 하수인'으로 불린 마녀와 그 진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마녀사냥의 교과서'라고 알려진 책과 그 영향력, 죄 없이 스러져 간 희생자들의 이야기부터 약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21세기판 마녀사냥까지, 그 방대한 역사를 톺아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녀사냥의 광풍 뒤에 자리한 이해관계와 이로써 비롯된 새로운 비즈니스 등 이면에 도사린 욕망과 비극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 메이트는 독일에서 온 다니엘과 프랑스인 올리비아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MC들과 여행 메이트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은지원은 "이게 진짜라고?"라며 혀를 내둘렀고, 다니엘은 "못 보겠다"라며 참담한 마녀사냥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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