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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금잔디 "클럽 전전하며 부모님 빚 갚아, 친구들 많이 울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금잔디가 20대 초반 클럽에서 노래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금잔디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아침마당' 금잔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아침마당' 금잔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이날 금잔디는 "어릴 적 서울에 월셋방을 얻어놓고 번쩍번쩍한 클럽을 찾아다니며 '연예 부장'을 찾았다. 노래 할 수 있는 무대를 달라고 얘기했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게 됐고 학교 끝나면 8군데 클럽에서 노래를 하며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잔디는 "그렇게 연습하고 돈을 벌며 부도가 난 부모님 회사 빚을 갚았다. 그래도 너무 재밌었던 시절"이라 회상했다.

금잔디는 클럽에서 노래를 하기 위해 대학교 생활을 모두 포기하다시피 했다고. 이에 의문을 가진 친구들이 금잔디를 미행했다가 오해 아닌 오해도 받았다고 밝혔다.

금잔디는 "수업 끝나면 없어지니까 친구들이 미행을 했고, 반짝이 드레스 입고 클럽에 들어가는 나를 보고 유흥업에 종사하는 줄 알고 오해를 많이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클럽 안까지 들어와서 내가 뭘 하는 지를 봤고, 그 뒤 오해를 풀고 주차장에서 많이 울어줬다. 지금도 그 친구들과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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