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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임직원 연봉 1천만원 일괄 인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해 임원진의 회사 지분 대량 매각으로 논란을 겪은 카카오페이가 임직원 연봉을 1천만 원씩 높이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는 전날 사내 전체회의인 '캔미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연봉 보상책을 노동조합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사내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포인트 및 식대 지원비 30만원 인상과 대출이자 지원범위 확대 등을 포함한 복지 개편안을 공개한 바 있다. 연봉 인상안과 복지 지원 금액을 포함하면 올해 직원 1인당 총 1천360만원이 일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개인 성과급을 별도 지급하고, 회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실적에 따라 차등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8명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 900억 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팔아치우면서 구설에 올랐다. 회사 내부에서도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사기 저하 불만이 나오면서 이는 노사 간 첫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으로 이어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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