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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민희·허찬미·강준우·정유경 등장…반전의 연속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복면가왕'에서 기존의 가왕 '작은 아씨들'이 왕좌를 지켰다. 이날 복면 가수로 등장한 크래비티 멤버 민희, 허찬미, 육중완밴드 강준우, 정유경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작은 아씨들'에 대적하는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MBC '복면가왕' '작은 아씨들'이 172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사진=MBC]
MBC '복면가왕' '작은 아씨들'이 172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사진=MBC]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선 '얼죽아'와 '버킷리스트'가 붙었고 15대 6으로 '버킷리스트'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얼죽아'는 그룹 크래비티의 민희였다.

민희는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인 자리다. 잘 보이고 싶어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크래비티는 이제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개인 스케줄도 정말 좋지만 멤버들이 매력도 많고 노래도 잘하는 친구가 많다. 제가 먼저 스타를 끊었으니까 많이 부족해도 멤버들이 '복면가왕'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는 '신입생'과 '도토리'가 맞붙었다. '신입생'은 '겨울 장미'를 선곡했으며 '도토리'는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선택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도토리'였다. '도토리'는 15대 6으로 '신입생'을 이겼고 '신입생'은 허찬미였다. 그는 "다른 분들은 정체를 숨기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한 분이라도 저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숨기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신봉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허찬미를 알아본 신봉선은 아쉬움을 표했고 이도진은 "트로트 창법이 전혀 없어서 트로트 가수일 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버킷리스트'와 '도토리'가 경쟁했다. '버킷리스트'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도토리'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택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감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승자는 '버킷리스트'였다. '버킷리스트'는 한 표 차이로 '도토리'를 이기고 가왕과 맞붙게 됐다.

'도토리'의 정체는 육중완밴드의 강준우였다. 그는 육중완밴드는 듀엣이라며 "육중완밴드다보니 보컬이 한 명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는 듀엣"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분이 저를 기억하시긴 하는데 육중완 옆에 있는 걔, 그 옆에 머리 노란 애로 아신다. 강준우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사정은 힘들어졌지만 육중완과의 관계는 깊어졌다고. 강준우는 "거의 한 두 달 있던 공연들이 없어지고 있었는데 중완이 형이 코로나 19전에 개인 스케줄을 1년 정도 해둔 게 있다. 다 본인 거 인데도 불구하고 반을 저에게 떼주더라. 그 덕에 힘든 시기를 버텼다"라고 했다.

가왕 '작은 아씨들'은 2연승 도전 곡으로 이소라의 '이제 그만'을 선곡했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완성했다.

가왕의 노래를 들은 후 윤상은 "제가 알고 있는 그분은 저런 매력을 보여주셨어야 하지 않나 싶다. 저분만이 할 수 있는 개성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결점을 찾기 어려운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172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은 '작은 아씨들'이었다. '작은 아씨들'은 16대 5표의 차이로 왕좌를 지켰다.

2연승에 성공한 '작은 아씨들'은 "왕좌의 자리가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가왕의 자리도 무거운 것 같다. 다음 무대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버킷리스트'의 정체는 루머스의 정유경이었다. "'Storm' 활동을 마지막으로 공연계에 있었다가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많은 분들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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