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6년 만에 '자진 상폐'…주식 공개매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가 2016년 코스닥에 입성한 지 6년 만에 자진 상장폐지한다.

20일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맘스터치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 1호점 [사진=맘스터치]

매수 대상은 맘스터치 보통주 1천608만7,172주(발행주식 총수의 15.8%)이고, 매수 가격은 주당 6,200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KL&P)가 2019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주식 1만608만7천172주(15.8%)를 주당 6천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히며 주가도 급등했다. 종가 기준 맘스터치의 주가는 크게 올라 전날보다 930원(17.88%)오른 6천130원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맘스터치는 2016년 상장명 해마로푸드서비스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2019년 KL&P에 매각된 후 외식 사업 일부와 해외법인을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이어 왔다.

맘스터치는 자진 상장폐지의 이유로 외부요인 최소화를 꼽았다. 맘스터치 측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부정 이슈가 강조되는 등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KL&P가 재매각을 염두에 두고 작업에 들어간 것이란 시각이 강하다. 매각 과정에서 예상되는 소액주주의 간섭과 여러 잡음을 피해 빠른 재매각에 성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다만 이런 해석에 대해 맘스터치는 "아직 재매각 추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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