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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풍년' PD "송가인·임영웅 '중장년층★' 섭외…'행복한 추억' 선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주접이 풍년' 편은지 PD가 송가인·임영웅 등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 덕질의 최신 트렌드 '주접' 열풍을 불러일으킬 KBS 2TV '주접이 풍년'이 20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주접이 풍년 [사진=KBS]
주접이 풍년 [사진=KBS]

이태곤, 박미선, 장민호가 MC로 활약하고, 첫 방송 게스트로 가수 송가인이 출연한다.

'주접이 풍년' 편은지 PD는 "한창 덕질을 할 때 저를 '한심하게' 보는 남편의 표정을 보고 처음 영감을 받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그 표정이 리얼하고 재밌기도 했고 또 '우리 집만 이런 건 아닐 텐데?' 하는 생각이 스쳐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보자고 생각했고 골방에서 혼자 몇 시간 만에 기획안을 완성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접단' 선정과정도 전했다. 그는 "진짜를 가리기 위해 '주접단'들을 사전에 직접 만나고 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팬들은 저희 제작진을 대하는 태도나 스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르다"라며 "실제로 미팅하면서 제작진이 더 많이 우는데 진심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유명한 '네임드 팬'보다는 직접 만났을 때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가 연상되고 저희의 마음을 울리고 웃길 수 있는 참된 '주접단'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회 스타는 송가인이다. 이후에는 또 어떤 스타 게스트가 출연하게 될까.

편PD는 "유튜브, OTT 등 수많은 플랫폼이 있지만 TV가 가장 익숙한 분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스타를 모시려고 한다. 송가인, 임영웅 씨도 그런 분들"이라며 "스마트폰이 낯설었던 중장년층이 덕질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을 잘 다루게 됐다. 덕질을 하며 젊어졌다는 이 분들은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사람이 TV에 나오는 것에 가장 열광하는 세대다. 이분들이 가장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스타를 모셔서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드리는 것이 목표이자 섭외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주접이 풍년'은 팬이 말하고, 팬이 주인공인 예능이다. 그렇기에 주접단을 바라보는 스타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리고 스타와 팬이 무대에서 만났을 때의 감동은 화면에 담기 힘들만큼 벅차다. '주접이 풍년'을 통해 감동을 주고 또 감동을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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