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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국민가수' 부정 투표 확인 "1% 미만, 순위 영향 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쿠팡플레이가 '내일은 국민가수' 부정 투표를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공식 투표 모바일 앱인 쿠팡플레이는 부정투표와 관련한 공지를 안내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 CHOSUN]

쿠팡플레이는 "'국민가수' 응원 투표 현황을 계정 생성 시기, 입력된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본인인증 여부 등 회원 가입 정보, 계정의 서비스 이용 기록, IP 주소 등 제반 정보를 기술적 방식을 통하여 철저히 조사했다"며 "확인 결과 지난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하여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하여 중복적으로 이루어진 투표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TV 조선과 협의하여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쿠팡플레이 측은 또한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투표 행위는 '국민가수' 출연진, 제작진, 선량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투표 조작행위가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사는 이 상황을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내용을 입력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한 계정에 대해서는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제재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도 진중히 검토하고 있으므로 위반사항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국민가수' 참가자의 일부 팬들이 편법으로 ID를 생성해 부정 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루 10개씩 계정 생성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한 사람이 최대 250표까지 다중 투표를 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것. 논란 이후 팡플레이는 투표 페이지에 중복 부정투표를 금지한다는 공지글을 올렸다.

'국민가수'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만든 TV조선 오디션 제작진이 준비하는 K-POP 오디션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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