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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비싼 오피스텔…분양가 22억, 12만명 몰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파트 보다 비싼 오피스텔이 나왔다. 분양가만 무려 22억에 달하는 오피스텔 청약에 12만명이 몰렸고, 평균 경쟁률은 1천398.05대 1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접수가 마감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청약에는 12만4천426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84㎡인 89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중 79가구를 공급하는 84㎡A 유형에 10만6천567명이, 2가구가 공급되는 84㎡T 유형에는 5천762명이 몰렸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오피스텔은 주변 아파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다. 이 오피스텔은 과천시 별양동 옛 삼성SDS 용지(1-21)에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가는 15억5천만원부터 시작됐다. 가장 비싼 건 84㎡PA와 84㎡PB로 22억원에 달했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이 흥행에 성공한 비결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가 꼽힌다. 청약은 100% 추첨제로 운영되며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기에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주택에 대한 청약·대출 규제가 강화된 점, 100실 미만이라면 전매제한에 걸리지 않으며 당첨 후 명의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 이유로 분석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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