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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투기 할까요"…태연, '부동산 피해' 입 열었다(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가족이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피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태연이 직접 입을 열었다.

태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같은 날 불거진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피해자로 거론된 이후 투기 의혹에 휩싸이자 "가족들만의 스폿을 만들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 밝혔다.

소녀시대 태연 콘셉트 포토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태연 콘셉트 포토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었다"며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태연은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는 것 같아 글 올린다.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한다"면서 "미쳤다고 내가 'ㅌㄱ'를 할까요"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YTN은 한 기획부동산 그룹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천여명에게 팔아넘겼고, 그 피해자 중에는 한류 스타 A씨의 가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A씨가 태연이라는 추가 보도가 나오자,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자산 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투기 의혹이 나오자 태연이 직접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태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폿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어요.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입니다.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알게 된 상태라 일단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참 속상하지만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 이상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미쳤다고 제가 'ㅌㄱ'를 할까요.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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