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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에스엠·JYP, 날개 달았다…시가총액 2조 눈앞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되는 엔터주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시가총액 2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에스엠은 6천600원(8.81%) 오른 8만1500원, JYP는 4천100원(8.37%) 상승한 5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 JYP엔터테인먼트]
SM,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 JYP엔터테인먼트]

2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에스엠이 1조9천371억원, JYP가 1조8천956억원이다. 지금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곧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터업계에서 2조원을 넘은 기업은 하이브가 유일하다. '대장주'인 하이브는 13조 3천554억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30위에 올라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시가 총액은 1조 3천75억원이다.

에스엠이 '시총 2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지난 2012년 7월 시총 1조원 문턱을 넘은 이후 약 9년 만이다. JYP는 2018년 8월 최초로 시총 1조원대에 진입했다.

엔터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한때 1조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이 공고해지며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면서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CJ ENM의 인수 합병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일시 하락했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NCT 127과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공연 재개 기대감도 크다.

JYP도 스트레이키즈 정규 2집이 120만장 판매고를 올렸고, ITZY, 데이식스 등의 앨범 판매량 역시 준수하며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트와이스는 12월 서울 방이동 케이스포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의 포문을 열게 되는 셈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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