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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 되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카페24의 지분 20% 안팎을 인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24가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 금액은 1500억~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24가 네이버 인수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카페24 로고. [사진=카페24]
카페24가 네이버 인수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카페24 로고. [사진=카페24]

현재 카페24는 우창균 이사(10.74%)가 최대 주주로 2대 주주는 이재석 대표(7.79%), 3대 주주는 이창훈 이사(6.90%)이다. 네이버가 20% 정도 지분을 취득하면 최대 주주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페24 양측 모두 "아직 인수 계약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업계에서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카페24는 쇼핑몰 개설, 광고·마케팅, 결제,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과 법인 등 고객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션업계 경쟁사인 네이버, 쿠팡, NHN 등을 모두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사업에 특화하면서 덩치를 키웠다. 지난해 매출 2473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올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카페24에 네이버 피인수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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