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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폐암 아냐…간유리음영"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폐암 보도를 부인했다.

여에스더는 지난 8일 유튜브 '비온뒤' 채널에 '홍혜걸 폐암 아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 "남편 홍혜걸은 암이 아니다. 이 간유리음영은 대부분의 경우 조직 검사를 해보면 폐암세포(폐선암)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편이 폐에 이 결절이 발견되고 폐암클리닉에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폐암 보도를 부인했다.  [사진=유튜브]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폐암 보도를 부인했다. [사진=유튜브]

이어 "암세포가 있는 것과 임상적으로 암을 진단받았다고 하는 건 전혀 다르다"라며 "만약 암세포 기준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나라 60~70세 넘어가는 분들은 암이 5~6개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 몸에 매일 같이 수백~수천개의 암세포가 생기고 내 면역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라며 "만일 면역력이 떨어져 암세포가 증식해 10억 개 정도가 돼야 지름 1cm짜리 암덩어리로 모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가지고 있는 간유리음영은 떼서 조직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폐암세포가 나온다고 한다"라며 "이건 갑상선암하고 거의 유사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부검해보면 생전에 암 진단을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갑상선 조직에 암세포가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경우도 그러하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당장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직 검사를 하지 않았고, 3년 동안 크기도 커지지 않았다"라며 폐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홍혜걸은 "우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다. 조직 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에서 암이 생긴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 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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