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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러츠 34점 합작' GS칼텍스 6연승 1위 재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1위팀은 결국 마지막까지 가야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GS칼텍스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리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주포' 라자레바(러시아)가 빠진 IBK기업은행에 완승을 거두며 6연승으로 내달렸다.

올 시즌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20승(9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58로 흥국생명(19승 10패 승점56)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 러츠(왼쪽)가 지난 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팀 동료 강소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 러츠(왼쪽)가 지난 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팀 동료 강소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3위를 확정한 IBK기업은행은 14승 16패(승점42)가 됐다. GS칼텍스는 러츠(미국)가 18점, 강소휘가 16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영도 8점, 미들 블로커(센터) 문명화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9점을 각각 올리며 연승에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최정민이 13점을 올리며 이날 팀내 유일한 두자리수 득점 선수가 됐다.

GS칼텍스는 1~3세트 모두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비교적 쉽게 세트를 마쳤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박혜만, 유서연 등 백업 멤버를 고루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손가락 부상 중인 베테랑 센터 김유리도 교체 멤버로 1, 2세트 코트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GS칼텍스의 승리로 흥국생명은 다음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흥국생명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이 3-0, 3-1로 이길 경우 GS칼텍스와 순위를 또 맞바꾼다. 그러나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비교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전을 치른 뒤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흥국생명이 다소 불리한다. KGC인삼공사에 승점3을 얻고 승리한다고 해도 GS칼텍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1만 확보해 승점과 승패가 같아진다해도 세트득실률에 앞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를 확정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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