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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신세계·카카오 유력 후보 등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카카오에 이어 신세계와 롯데까지 가세하면서 업체 간 치열한 눈치 경쟁이 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16일 예비 입찰을 앞두고 인수 후보군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롯데와 신세계, 카카오, 큐텐 등 10여개 후보군이 IM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로고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로고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인수가는 4~5조원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높은 몸값으로 인해 카카오와 유통대기업을 유력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 영역 입지를 바탕으로 '선물하기' 영역에서 이미 연간 거래액 3조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현재 모바일 선물 중심인 커머스 사업을 오픈마켓 형태로 단숨에 전환할 수 있다.

신세계는 SSG닷컴과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픈마켓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오픈마켓 모델을 고심하고 있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 네이버와 쿠팡에 맞서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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