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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시즌 3호 골' 프라이부르크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를 치렀다.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2-1로 이겼고 정우영은 선제 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했고 후반 4분 골맛을 봤다.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3호 골이다. 정우영은 지난달(1월) 24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18라운드 경기애서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이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셈.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열린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2020-2021시즌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열린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2020-2021시즌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도르트문트는 선제 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분 엠레 잔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프라이부르크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정우영도 전반 9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프라이부르크를 압박했다.

전반 12분과 22분 엘링 홀란, 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지만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플로리안 뮐러가 연달아 막았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고 후반 초반 정우영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그는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7분 조나당 슈미드가 추가 골을 넣었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제몫을 한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끝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유수파 무코코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는 상대 반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 6무 6패(승점 30)로 리그 8위, 도르트문트는 10승 2무 8패(승점 32)로 6위에 각각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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