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류선규 운영그룹장 신임 단장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다. SK 구단은 류선규 전 구단 운영그룹장 및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신임 단장에 선임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구단은 "류 신임 단장은 비 선수 출신이지지만 그동안 선수단 운영 및 육성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홍보 및 마케팅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야구팀내 전략 기획 전문가로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중장거리 타자&강속구 투수)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류 신임 단장은 그동안 선수단과 프런트 사이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김원형 신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의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팀 재건을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손차훈 전 단장 뒤를 이러 프런트 총괄을 맡게 된 류 신임 단장은 “뜻 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단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다"며 "팀 재건을 위해 김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으겠다. SK가 다시 강팀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신임 단장은 지난 1997년 LG 트윈스에 입사해 구단 프런트 생활을 시작다. 그는 2001년 SK로 이직했고 마케팅팀 기획파트장, 홍보팀장, 육성팀장, 전략기획 팀장, 데이터분석 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으며, 올해 8월부터 운영 그룹장과 데이터분석 그룹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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