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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전 롯데 감독, SK 코칭스태프 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을 맡았던 지도자 두 명이 교차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6일 김원형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선수단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롯데 지휘봉을 잡은 이종운 SK 퓨처스(2군) 감독은 팀을 떠났다. 그리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시즌 롯데 사령탑을 맡았던 조원우 전 감독은 새롭게 SK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SK 구단은 조 전 감독, 이대진 전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트윈스 배터리코치 등 신규 코치 3명 영입을 9일 발표했다. 구단은 "신임 김 감독과 함께 팀 쇄신과 재건을 이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검증된 코치진 인선을 목표로 코치 3명을 영입했다"며 "추가 코치 영입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은 부산고와 고려대를 나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SK 창단 멤버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은퇴했고 한화, 롯데, 두산 수비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자 SK에서 수비, 주루, 수석코치를 맡았다.

롯데 감독 부임을 위해 SK를 떠난지 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셈이다. 그는 이 전 감독에 이어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다. 이날 중으로 마무리 훈련 중 강화 캠프(SK 퓨처스파크)에 합류한다.

해태 타이거즈와 KIA에서 우완 에이스로 활약한 이 코치는 2013년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친정팀 KIA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KIA 잔류군 투수코치부터 1군 투수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세리자와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배터리코치룰 맡았다. 2010년 SK 배터리코치로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도 활동했다.

이 코치와 세리자와 코치는 2명의 마무리 훈련 중 인천 캠프(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합류한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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