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BO 복귀 추진 강정호,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 개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33)가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 앞에 선다.

강정호의 에이전시 '리코 스포츠'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정호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지난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에 휩싸였다.

야구선수 강정호(33)가 오는 23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야구선수 강정호(33)가 오는 23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강정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경찰 조사와 재판을 제외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미국 출국을 위한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2018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다시 밟은 뒤 지난해 재기를 노렸지만 65경기 타율 1할6푼9리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하면서 8월에 방출됐다. 미국 내 타 팀 입단을 노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결국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KBO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KBO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상벌위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간 유기실격 및 사회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강정호는 현역 생활 연장 의지가 강하다. 징계 확정 직후 에이전시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KBO 복귀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강정호가 KBO리그로 돌아온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뛰었던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다만 KBO 징계에 따라 계약 이후 1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O 복귀 추진 강정호,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