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신태용호의 에이스 존재감을 보인 손흥민(26·토트넘)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김학범 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선수 손흥민은 월드컵에 출전했던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29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한국이 아쉽게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 만회골에 이어 독일과 3차전에서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올해 4대 과제 중 하나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위해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 본인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면서 "나 역시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조현우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조현우는 “생각해 본 적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료들과 열심히 뛰겠다”며 “군대에 가더라도 상관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