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도철환 기자] 18일에 열린 F조 조별리그 한국-스웨덴 경기 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스웨덴전'의 재경기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시간 18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축구팬들은 아길라르 심판의 편파 판정에 분노했고, 이에 아길라르 심판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게시판을 통해 “월드컵 한국 경기 재경기 요청해주세요”, “정부가 돈을 써서 승부조작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 VS 스웨덴전 주심 징계를 부탁드립니다” 등 재경기를 요청하는 글을 게재했다.


물론 감독이나 선수들의 부진을 탓하는 글도 올라왔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위와 같은 사례를 청와대 게시판 남용으로 판단해 “국민청원 글을 실명으로 해주세요”, “장난식의 말도 안 되는 청원 올리는 사람 처벌해달라” 등의 새로운 청원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