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학력 위조' 주장한 전한길 겨냥 "처벌 원해⋯마음 바꿨다"

이준석, '학력 위조' 주장한 전한길 겨냥 "처벌 원해⋯마음 바꿨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6일 소셜미디어(SNS)에 "전 씨가 이준석에 대해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다가 기소의견 송치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 씨에 대한 치죄로 저에 대한 학력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살면서 아마 듣지도 못했을 아포스티유니 하는 방언을 유튜브에서 한번 듣고 이런 이야기를 믿었다면 본인이 정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시는 경로를 조금은 의심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전 씨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개과천선하면 처벌불원을 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만든 작은 세상에서 망신사고 싶지 않았는지 자존심을 세우는 것을 보며 처벌을 원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4.16.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씨는 이 의원의 학력 위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전씨는 "해외 학력은 아포스티유(한 국가의 문서를 다른 국가에서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확인서)라는 국제 공인 인증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면서 공인 인증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맞서 이 의원은 하버드대 졸업장과 성적증명서, 동문 사이트 접속 화면 등을 공개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