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길수, 전문성 바탕 '공정한 감찰' 수행하길"

김민석 "최길수, 전문성 바탕 '공정한 감찰' 수행하길"

"권력에 대한 국민의 공정·청렴 요구 엄중"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를 향해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공정한 감찰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의 공정과 청렴을 향한 국민의 요구는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독립적으로 감찰하게 된다"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배우자 비리 등 권력 주변을 상시 감시할 필요성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하게 감찰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소신 있게 직무를 수행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18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한 달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가 이뤄지면 지난 2016년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임한 이후 10년 만에 특별감찰관이 임명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국가 정상화 프로젝트 2차 과제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비정상적인 제도, 관행, 불법, 편법, 탈법을 바로잡겠다"라며 "선정된 30개 과제는 제도적 빈틈을 악용하는 꼼수를 차단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찰 비리 근절, 기술 탈취 차단, 도로 무단 점용 단속, 원산지 속이기 금지, 보험 사기 대응 강화, 가족 폭력 피해자 보호, 청년 입영 시기 선택 확대 등 공정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을 적극 환영한다"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 도출을 위해 당도 입법과 정책으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