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SWM.ai)과 손잡고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지원에 나선다.
KGM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사업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코란도 EV에 이어 2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토레스 EVX' 로보택시를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토레스 EVX 로보택시는 KGM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고도화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첨단 센서 시스템과 제어 기술, 안전 사양이 반영돼 넓어진 서비스 지역에서도 장시간 안정적인 운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에스더블유엠은 기존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했다. 토레스 EVX의 첨단 센서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기존 40여개에 달하던 센서를 20여개 수준으로 줄여 시스템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운행 구간도 대폭 확장된다. 기존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20.4㎢)'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이 포함된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 허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수동 운전 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안전운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허가를 받으면 해당 구역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업들과의 협력 개발을 통한 서비스 확대는 물론 향후 자율주행 실증 도시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에 대비해 이중 안전 설계 적용 등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