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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 허용범위내 축소


8월까지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 -20.68%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비중을 축소키로 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식투자 수익률이 추락하는데 따른 조치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이 취임직후 주식투자와 해외 투자확대를 발표한 것에서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를 개최해 2008년 8월까지의 기금운용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8월까지 기금의 금융부문 수익률은 -0.99%였다. 국내주식이 -20.68%, 해외주식 -16.70%, 국내채권 3.44%, 해외채권 4.76% 등이었다.

국민연금은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주식투자 비중을 허용범위(국내±5%p, 해외±1.5%p) 내에서 축소하는 대신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이는 최근 증시 폭락사태 와중에 금융위원회가 연기금의 증시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고 국내외 주식시장 개별 종목의 변동성 및 위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하반기부터 현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의 종합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작업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 및 대체투자 확대 방향 유지하돼 2009년 기금운용계획 및 중기(2010~2014)자산배분을 재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서는 리먼브라더스 등 최근 미국 금융위기와 관련된 금융기관들에 대한 투자 현황 및 손실규모도 보고됐다.

국민연금이 리먼, 메릴린치, AIG에 투자한 총금액은 약 1억8천만 달러(약 2천45억)이며 9월 17일 현재 약 4천200만달러(약 481.1억)의 평가손실이 약 6천600만달러(약 754.9억) 실현손실이 발생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투자한 총금액은 약 2억2천만달러(약 2천500억원)이며 채권가치 상승으로 9월 17일 현재 약 550만달러(약 63.2억원)평가이익, 약 3천900만달러(약 439억원) 실현손실이 발생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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