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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 태양전지 7천150억규모 수출계약


제품양산 본격화…2010년 생산규모 300MW로 확대

국내 태양광전지(솔라셀)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현재 4건에 걸쳐 7천15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독일 2개사에 3천300억원 규모로 태양전지를 공급키로 했고, 올해 들어 인도와 이탈리아 기업에 각각 1천300억원, 2천550억원 규모로 제품을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7월 말 태양전지 생산장비에 대해 최종검수시험(FAT)을 완료하고, 이달 1일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 제품 생산과 함께 향후 1천500억원을 투자해 현재 30MW 수준인 생산규모를 내년 150MW, 오는 2010년 30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독일·일본 등 선진국 수준인 15~16%의 셀 효율을 확보한 미리넷솔라는 2~3년 내 효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미국 투자사로부터 6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최근 맥쿼리 컨소시엄으로부터 6천만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기존 '지멘스공법' 대비 생산비용을 40% 절감할 수 있는 'SGS(Solar Grade Silicon)' 공법을 개발해 양산에 적용하고 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대표는 "4건의 대규모 수출계약으로 대외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세계시장에서 태양전지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제품 본격 양산과 함께 점유율 및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자회사 미리넷실리콘을 설립해 태양전지 제조 전 단계인 잉곳과 웨이퍼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천억원 정도의 매출과 20~30%의 이익률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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