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킹스톤테크놀로지가 세계 D램 모듈 부문에서 매출 기준 1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킹스톤은 지난해 D램 모듈에서 각각 22억달러, 2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27.5%, 2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서플라이 집계에서는 스마트모듈러(7.9%)와 에이데이터(7.6%)가, D램익스체인지 집계에선 에이데이터(7.1%)와 스마트모듈러(5.8%) 순서로 2~3위를 기록했다.
D램 모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만든 D램을 PC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완제품으로 만든 것. 지난 1987년 설립된 킹스톤은 범용 D램 모듈과 게이머용 고성능 제품 등 2천여개 메모리 완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45억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선 킹스톤 공동창업자는 "고품질 메모리와 고객서비스에 대한 표준을 세워보고자 노력했던 점이 우리가 앞서 갈 수 있도록 만든 동인"이라며 "D램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킹스톤 역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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