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부"10월 S&P 등급상향 기대-거래소 IPO 입법필요"


견조한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예상되는 등 정부의 경기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 공익성 논란 등으로 상장작업이 중단된 증권선물거래소의 기업공개에 대해서도 입법 필요성 등을 강조해 주목된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무디스와 피치의 국가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수준에 가깝게 회복한 반면 S&P는 여전히 2단계 낮다"고 언급하고 "29∼31일 연례협의를 통해 S&P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S&P는 오는 10월 중순께 등급 조정 여부 결정하게 된다"며 "협의 이후에도 서한발송 등 신용등급 상향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경제지표 호조, 안보리스크 감소 등으로 무디스 등에 이어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

김차관은 최근 경기와 관련해서도 "7월 산업활동 지표를 감안할 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가상승, 미 경기 둔화, 중국 추가 긴축 가능성 등 위험 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차관은 감독당국 등의 이견으로 거래소의 상장작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일면서 정부 차원의 상장지원 원칙을 거듭 밝혔다.

김차관은 "거래소는 주식회사로 주주가 동의하면 언제든 상장 추진할 수 있다"며 "정부로서는 거래소가 상장을 추진한다면 최대한 지원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거래소 상장은 공익기능과 관련된 부분이 있고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 등 이해상충 해소를 위한 입법도 필요하다"며 "이와관련 금감위, 거래소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과 관련해서도 업계 의견등을 조율,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10월 S&P 등급상향 기대-거래소 IPO 입법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