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고현진 SW진흥원장, 연임하나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재임하나.'

지난 4일로 공식 임기를 채운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의 연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원장을 뽑기 위한 공모가 실시되기 전만해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이성옥 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당초 연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주변에 알려졌던 고 원장이 오히려 공모에 응하자,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관련, 실제로 이성옥 전 실장은 신임 노준형 장관과 행시 21회 동기라는 점 때문에 일찍부터 용퇴 가능성이 거론됐다가 지난 4월 7일 같은 기수인 석호익 정책홍보관리실장과 함께 명예퇴직했다. 그후 석 전 실장은 같은 달 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 전 실장은 소프트웨어진흥원이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차기 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정부 안팎에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 전 실장이 소프트웨어진흥원 공모에 결국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당초 관측을 뒤집고 공모에 참여한 고 원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해 있다.

원장 추천위가 지난 5일 1차 서류심사를 거쳐 8일 오후 2차(면접) 심사를 한 후보는 현재 고 원장 외에도 박경철 전 대우정보시스템 사장, 최안용 KT 고문, 조성갑 전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원장(현 현대정보기술 부사장),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현 인케 사장) 등 6명.

이 가운데, 정부 고위층에서는 차기 원장감으로 현장을 잘 아는 기업가 출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원장 추천위원회도 두,세명을 골라 진흥원 이사회에 복수 추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부 고위층의 분위기를 반영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후보군을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신원조회 뿐 아니라, 청와대 등 유관 기관과 의견 조율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고 원장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국내지사장 등을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3년전 SW진흥원장에 발탁된 뒤 범 정부 차원에서의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의지를 묶어내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편 최근 여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했다 낙선한 진대제 장관의 후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어렵게 출마를 결심한 진 장관에게 현정부가 부채를 지고 있다고 본다면 진 장관의 '지분'을 인정해 줄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 원장은 진 장관과 '코드'를 잘 맞춰 왔다.

고 원장의 차기원장 공모 참여 결정은 주변에서 볼때 '전격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공모 전만해도 주변에서는 다들 고 원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주위의 이 같은 기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차기 원장 최종 선임은 원장 추천위, 진흥원 이사회, 장관 승인 등의 절차를 걸쳐 늦어도 2주안에는 결판 날 예정이다.

한편 이성옥 전 실장이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석 전 실장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자신이 소프트웨어진흥원장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외부에서 볼때 여러모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전 실장은 대신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등에 거론되고 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현진 SW진흥원장, 연임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