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서 유일하게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콘서트가 열리는 싱가포르가 '스위프트 관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열리는 내달 2일에서 9일 사이 싱가포르 호텔과 항공편 수요가 평상시 대비 최대 30% 증가했다.
플러턴 호텔과 페어몬트 호텔 등은 콘서트 기간 객실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VIP티겟·스위트룸·파인다이닝·리무진 등으로 구성된 마리나베이샌즈의 5만 싱가포르달러(약 4955만원)짜리 'Wildest Dreams' 패키지도 매진됐다.
또 다른 호텔 들 역시 'Shake it Off'나 'Stay Stay Stay' 등 스위프트의 히트곡 제목을 딴 패키지를 마련했다.
여객기 수요 부문에서도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항공 등의 3월 동남아시아발 싱가포르행 여객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 같은 '스위프트 관광 효과'를 누리기 위해 보조금까지 지급했다. 싱가포르 문화부와 관광청은 지난 20일 콘서트 주최사인 AEG와 협의해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 공연이 싱가포르 경제에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