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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안타 공 돌려줘" SNS에 팬 박제한 최주환, 논란 커지자 비공개 전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최주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0안타 공 잡으신 팬분님,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게는 무려 18년 걸린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뤄낸 소중한 1000안타 볼이다. 당일에는 돌려주시지 않았다 들었지만 마음 바꾸셔서 돌려주실 거라 믿는다"라는 글과 공을 잡은 팬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최주환 인스타그램 캡처]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최주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16일 최주환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2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000안타(통산 115번째)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최주환의 공 반환 요구 글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 최주환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맡겨놨나", "도둑 취급한다", "'줄 수 있냐'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진까지 올리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얼마나 간절히 원하면 그랬겠냐"는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엠엘비파크 홈페이지 캡처]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뒤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엠엘비파크 홈페이지 캡처]

이렇듯 논란이 커지자 최주환은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대해 SSG 구단 측은 "소통에 오류가 있어서 최주환 선수가 오해를 했다"며 "구단과 연락이 닿은 팬은 공을 돌려주기로 했고 최주환 선수도 개인적으로 팬에게 소정의 보상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주환 선수가 SNS에 팬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생각이 짧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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