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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시바, 차세대DVD 통합표준 만든다


 

차세대 DVD 표준이 '블루-레이'와 'HD-DVD'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단일화될 전망이다.

'블루-레이' 진영을 주도하는 소니와 'HD-DVD'를 이끌고 있는 도시바는 단일 표준 마련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AP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니혼게자이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양사는 이르면 이달중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차세대 DVD 표준을 놓고 블루-레이 진영과 HD-DVD 진영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여왔다. 여기에 가전 업체, 영화 제작사들까지 가세하면서 '차세대 DVD 표준 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1980년대 초반 VHS와 베타맥스간 비디오 테이프 전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됐다. 그 동안 DVD 표준 전쟁이 열기를 뿜으면서 가전업계와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사용자들의 불만도 부담스런 요인이었다.

이번에 '블루-레이'와 'HD-DVD' 진영이 대 화합을 모색하고 나선 것은 이 같은 점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니가 도시바가 극단적인 대립보다는 공존을 선택한 셈.

가와우치 유키노리 소니 비디오 그룹 총괄 매니저도 최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포맷은 둘 보다는 하나가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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