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1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돌파했다. 동시간대 첫 7만명대 확진자이자 역대 최다 규모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다음 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명대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2천9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전날 4만8천764명보다 2만4천194명, 일주일 전 화요일인 8일 2만9천707명보다 4만3천851명 급증한 수치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4만2천568명→4만4천38명→4만3천57명→4만8천568명→4만7천925명→4만8천764명 등 엿새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현재 17개 시·도 중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만634명, 서울 1만7391명, 인천 3천758명 등 수도권에서 4만1천783명(57.3%)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1천175명(42.7%)이 확진됐다. 경남 3천863명, 대구 3천571명, 부산 3천124명, 경북 2천878명, 충남 2천852명, 광주 2천285명, 대전 2천251명, 전북 2천92명, 충북 1천862명, 울산 1천760명, 강원 1천754명, 전남 1천317명을 기록했고 제주 938명, 세종 628명이다.
이날 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경기·대전·세종·충북·울산·경남·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 등 11개 시·도는 지역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
이날 확진자 수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명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7천1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4일과 11일 0시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각각 2만7천437명, 5만3천920명으로 변경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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